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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에 사는 작곡가가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한국 피아니스트에게 독주곡을 헌정했다면 그 피아니스트의 연주 실력은 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하물며 이 놀라운 이야기 속 주인공의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12세부터 점차 앞이 보이지 않기 시작해 이젠 20% 정도의 주변부 시력만 남은 피아니스트 노영서씨, 그리고 인터넷 영상으로 그의 연주를 접한 후 감명 받은 독일 작곡가 마리아 레온체바. 두 사람의 만남은 한국∙독일 투어 콘서트와 연주 음반 제작으로까지 이어집니다.

확대 복사한 악보를 코앞에 바짝 둬야 겨우 한 음표씩 볼 수 있는 악조건에도 레온체바에게 선물 받은 열두 곡짜리 피아노 독주곡 ‘사계’를 3개월 만에 온전히 체득할 수 있었던 건 꿈을 향한 영서씨의 열정, 그리고 ‘이것’ 덕분이었다는데요. 과연 그가 헌정곡 초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던 비결, 뭐였을까요? 아래 영상에 그 답이 숨어있습니다.



자료출처 : 삼성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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