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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제 개선에 대한 자신감 시사 -

- 12월 추가적 금리 인상 단행 전망 -

 

 

 

□ FOMC 회의 개요

 

  ㅇ 일시: 2017년 9월 19(화)~20일(수)

 

  ㅇ 참석자: FOMC 투표권 보유이사 10명

    - Janet L. Yellen(의장), William C. Dudley(부의장, 뉴욕 FED 총재), Lael Brainard(FED 이사), Charles L. Evans(시카고 FED 총재), Stanley Fischer(FED 부의장), Patrick Harker(필라델피아 FED 총재), Robert S. Kaplan(댈러스 FED 총재), Neel Kashkari(미네아폴리스 FED 총재), Jerome H. Powell(FED 이사)

 

  ㅇ 결정사항: 금리 동결(1.00~1.25%), 10월 자산축소 시작

 

  ㅇ 투표결과: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 결정

 

□ 주요 내용

 

  ㅇ 경제상황 평가: 전반적 경제활동이 '올해 완만한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economic activity has been rising moderately so far this year)'는 평가 유지

    - 허리케인의 영향: 폭풍으로 인한 파손과 복구가 단기적으로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과거 사례로 볼 때 폭풍이 국가 경제의 중장기적 경로를 실질적으로 바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

    - 고용: 고용시장이 지속적으로 향상됨. 일자리는 최근 수개월간 탄탄한 증가세를 유지했고 실업률은 낮은 상태를 유지했다고 평가. 향후 점진적 통화정책 조정으로 경제활동이 적절한 속도로 확대되고 고용여건도 다소 강화될 것으로 전망

    - 소비와 기업투자: 가계지출은 적정한 증가세를 보였고 기업 고정투자는 최근 몇 분기에 걸쳐 회복됐음'

    - 물가: 인플레이션과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은 12개월 전에 비해 하락했고 연준 목표치인 2%를 하회함. 인플레이션 기대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장기 인플레이션도 전반적으로 큰 변동이 없었음. 허리케인 이후의 휘발유와 일부 품목의 가격 상승이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높일 것으로 보이지만 2%에 다소 못 미치는 상태가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 중기적으로는 연준 목표인 2%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됨. 경제 위험 요소는 대체적으로 진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FOMC는 인플레이션 지표와 국제 경제 금융 상황을 계속 면밀히 지켜볼 것

 

  ㅇ 통화정책: 정책 금리를 1.00~1.25%로 동결했으며 10월 100억 달러를 시작으로 보유자산 축소를 계속하기로 결정

    - 통화정책은 시장 순응적(accommodative) 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이에 따라 고용시장이 더욱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유지하도록 촉진할 것

    - FOMC는 2017년 6월 'FOMC의 정상화 원칙과 계획*'에서 발표한 대차대조표 정상화(보유채권 매각을 통한 자산 축소)를 10월 시작할 것

    * 국채 60억 달러, 부동산담보대출증권(MBS) 40억 달러를 월별 만기 상환 한도로 설정하고 최종 한도가 각각 300억 달러, 200억 달러에 이를 때까지 분기마다 60억 달러, 40억 달러씩 상향. 자산규모는 현재보다 작아지나 금융위기 전보다는 클 것이며 은행들의 준비금 수요와 효율적 통화정책 수행을 위한 적정 규모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

 



  ㅇ 금리인상 속도 및 경제 전망

    - 향후 연방기금 금리를 조정하는 시기와 규모를 결정할 때 FOMC는 최대 고용 달성과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맞춰 경제 상황의 실물과 기대 수준을 평가할 것. 이러한 평가는 고용시장 상황, 인플레이션 압박지수, 인플레이션 기대, 금융과 국제 상황 등 광범위한 지표를 함께 고려할 예정

    - FOMC는 대칭적 인플레이션 목표(symmetric inflation goal)를 중시하면서 실제와 기대 수준의 변동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

    - 연준은 향후 경제상황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타당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며 연방기금금리는 당분간 장기적으로 기대되는 수준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 금리 인상 방향은 지표(Data)에 기초한 경제전망에 따라 이루어질 것

    -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 따르면 16명의 연준 위원 중 11명이 올해 남은 기간 한 차례 금리 인상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1명은 최소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반면, 동결될 것이라는 예상은 4명에 불과했음.

 

9월 FOMC 경제 전망

구분 

2017

2018

2019

2020

실질 경제성장률

2.2~2.5

(2.1~2.2)

2.0~2.3

(1.8~2.2)

1.7~2.1

(1.8~2.0)

1.6~2.0

(N/A)

실업률

4.2~4.3

(4.2~4.3)

4.0~4.2

(4.0~4.3)

3.9~4.4

(4.1~4.4)

4.0~4.5

(N/A)

개인소비지출물가

1.5~1.6

(1.6~1.7)

1.8~2.0

(1.8~2.0)

2.0

(2.0~2.1)

2.0~2.1

(N/A)

연방기금금리

1.1~1.4

(1.1~1.6)

1.9~2.4

(1.9~2.6)

2.4~3.1

(2.6~3.1)

2.5~3.5

(N/A)

주: 중간값(Central tendency) 기준, 괄호 안은 6월 전망

자료원: 연방준비은행

 

□ 시장 반응

 

  ㅇ 금융시장

    - 뉴욕 증시는 기준금리 동결과 자산 보유 축소 발표와 12월 기준금리 인상 시사로 인해 혼조 마감했음.

    - 다우지수는 0.19% 오른 2만2412.59, S&P500지수는 0.06% 상승한 2508.24, 나스닥지수는 0.08% 내린 6456.0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수준에서 마감

 

  ㅇ 전문가 평가 및 전망

    - (Peter Boockvar, chief market analyst, The Lindsey Group) 연준은 금리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원하기 때문에 대차대조표 정상화를 시작할 때 주가가 다소 하락하더라도 연준은 12월 금리를 인상 할 것

    - (Susan Ochs, senior fellow, New America Foundation) 옐런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물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5차례 말했음을 언급하며, 이것은 경제가 우리가 예상하는 데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엄청난 수준의 불확실성이라고 우려. 옐런 의장은 과거 부진한 노동 여건이나 낮은 에너지 가격을 원인으로 지목했으나 지금은 정말 원인을 알 수 없다고 강조

    - (Mohamed El-Erian, chief economic adviser, Alianz) 연준은 점진적인 대차대조표 축소를 다음 달 시작하겠다고 발표하고 경제 전망과 금리정책 방향 수정을 최소화 하며 아름다운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

    - (Luke Bartholomew, investment strategist, Aberdeen Standard Investments) 연방준비은행은 12월 금리인상이 여전히 상존함을 확고히 밝혔음. 연준은 분명히 낮은 실업률이 인플레이션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를 하회한다면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

 

□ 시사점

 

  ㅇ 9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으나 10월부터 보유자산 축소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

    - 향후 미국 경제 개선으로 인한 소비 증가는 수입 수요 증가로 이어져 대미 수출에 대한 호조요인으로 작용 가능

 

  ㅇ FOMC 위원 대다수와 미국 투자전문가들은 12월 한 차례 추가적 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있음.

    - CNBC가 9월 FOMC 직전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12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18년에도 평균 2~3회 인상을 예상해 금리 상승이 지속될 전망

    - 장기적 측면으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자율에 민감한 주택 및 자동차 수요, 민간 투자 등이 둔화될 우려가 있음. 이는 가전, 건축자재, 자동차, 자동차부품, 기계 등 품목에 대한 수입 수요 감소로 이어질 위험이 존재

 

 

자료원: 연방준비은행, CNBC, 로이터 통신,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산업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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