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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벌 미국 아마존을 따라잡아라! 배송시스템 고도화 준비 -

- 온라인 유통뿐 아니라 모바일 여행예약, 결제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모델 동시 시도 중 -

 



□ 알리바바, 물품 배송 속도 단축 위한 극비 테스트 진행 중


  ㅇ 온라인 상거래의 생명, 배송 속도
    -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상거래 글로벌 기업 알리바바(Alibaba)는 파리 근교 물류창고 한 곳을 중심으로 물품 배송 테스트에 착수함. 
    - 알리바바 프랑스 법인장 세바스티앙 바도(Sebastien Badault) 씨 또한 정확한 물류창고 위치를 알고 있지 못할 정도로, 극비리에 중국 본사 주도의 테스트가 진행 중
    - 목적은 알리바바의 소규모단위 온라인 B2B 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의 배송 속도 단축을 위한 것으로 알려짐 
    - 프랑스 1위 온라인 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의 경우 올해 연말까지 프랑스에만 총 5개 대형물류센터를 확보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알리바바 또한 향후 사업 확장에 따른 자체 물류센터 건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함.


□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내세우며 진출 방식의 차별화 꾀해


  ㅇ '입소문은 SNS를 타고': 맞춤형 온라인 구매플랫폼

    - 2016년 현지 법인 설립으로 프랑스 진출에 시동 건 지 만 1년을 맞이한 알리바바는 현재 아마존에 비하면 일반 대중에게 인지도가 상당히 낮은 편
    - 그러나 현재의 미약한 인지도에 대해 알리바바 프랑스 법인장은 "셀 수 없이 많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구글링을 통한 간접 홍보를 타고 점차 인기를 높여갈 가능성이 크다"고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음.
    - 또한 아마존에 비해 중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B2B 판매 전문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누적 이용자 1억 명), 중국인 대상의 해외상품 종합 쇼핑몰인 티몰(공급처 4억5000개사, 프랑스 브랜드 350개 등) 등 다양한 쌍방향 마켓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상당한 장점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이를 통해 알리바바의 프랑스 진출은 프랑스의 일반 소비자 및 공급자 모두가 인구 13억 중국 시장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평가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음.


  ㅇ 다양한 사업모델의 동시진출: 알리페이(Alipay), 플리기(Fliggy)

    - 알리바바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Alipay)를 이용해 중국 관광객들이 프랑스 프랭땅 백화점(Le Primtemps), 화장품 부티크 세포라(Sephora), 의류종합매장 시타듐(Citadium)에서 비용 지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계약을 체결함.
    - 또한 2016년 플리기(Fliggy)라는 새 이름을 얻은 중국 2위의 여행예약플랫폼 알리트립(Alitrip)은 에어프랑스(Air France), 프랑스철도공사(SNCF), 프랑스 최대 호텔체인인 아코르 그룹(Accor)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프랑스 최대 관광고객인 중국인 유치에 상당한 기여 중
    - 알리바바 프랑스 법인장은 "나아가 파리의 유명 박물관, 유람선, 약국들과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 있으며 마르세유와 보르도 지역으로까지 대상지역을 확대할 방침"임을 밝힘.


□ 한국 기업, 프랑스 전자상거래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ㅇ 대외적 경기회복, 대내적 정부지원으로 온라인 시장 성장 청신호

    - 프랑스 온라인 상거래연합(Fevad)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분기에만 약 3700만 명이 온라인 상거래를 이용. 전년동기대비 사용자가 약 103만 명이 증가했음.
    - 이는 프랑스 소매시장의 8.6%, 인터넷 이용 인구의 80%에 해당하며,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임.
    - 또한 프랑스 경제통계연구원(INSEE) 발표자료에 따르면 2분기 프랑스 GDP는 전분기 대비 수출 증대(3.1%), 가계소비의 꾸준한 증가(0.3%) 등으로 인해 기존 예측치보다 0.1%P 높은 0.5% 성장률을 기록. 이는 대외적으로는 유로화 강세 및 정치적 불안정성 해소, 대내적으로는 꾸준한 내수 증가 흐름을 타고 3분기에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
    - 마크롱 정부 출범 이후 디지털 경제화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고, 이에 따른 아마존을 비롯한 거대 온라인 상거래 기업들의 잇따른 대형 물류센터 건설계획 공개는 고용증대와 내수증가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음. 알리바바의 프랑스 온라인 상거래 시장 가세가 긍정적인 시장경쟁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 꾸준한 성장이 기대됨.


 

자료원: 르몽드(Le Monde), 레제코(Les Echos), 프랑스 경제통계연구원(INSEE), 프랑스 온라인상거래 연합(Fevad), 시청각미디어마케팅분석협회(Mediametrie)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산업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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