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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기별 2016년 주요 이슈
ㅇ 2016년은 에티오피아의 입장에서는 다사다난했던 한해로 기억되고 있음.
- 2015년까지 정부주도의 제1차 경제개발 계획(GTP I)을 완료하고 GTP II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해였음.
- 한국으로부터 2018년까지 EDCF 5억 달러 공여를 약속받는 동시에 지부티-아디스아바바 간 철도 개통 등의 주요 성과도 많았음.
ㅇ 한편, 반정부 시위 유혈진압 및 인권탄압 논란에 이어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하게 된 악재가 겹쳤던 해였음.
- 아디스아바바시(수도)의 행정구역 확장에 반발하는 오로미아 주(Oromia) 반정부 폭력사태를 시작
- 암하라(Amhara)주와 아디스아바바 시내 메스켈 광장(Meskel Square)에서의 집회 무력진압 등 크고 작은 시위가 이어짐에 따라 2016년 10월부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정치적 불안정성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됨.
시기 | 주요 이슈 |
2016년 1분기 | - 제2차 경제개발계획(GTP II, 2016~2020년) 승인 -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 지속에 따른 수출감소 및 식량부족 우려 증가 - 오로미아주(Oromia) 폭력사태 점화(유혈진압, 언론인 구금 논란 확대) |
2016년 2분기 | - 한-에티오피아 경제협력 강화(국빈 방문, EDCF 5억 달러 공여) - 2017~2018년 UN 안전보장이사회에 비상임 이사국으로 에티오피아 선출 |
2016년 3분기 | - 오로미아(Oromia), 암하라(Amhara) 주 반정부 시위 격화 - 남수단 난민 유입 급증, 에티오피아-이집트 간 나일 강을 둘러싼 갈등 고조 |
2016년 4분기 | - 국가 비상사태 선포(2016년 10월~2017년 3월), 종료 후 4개월 추가 연장(2017년 7월까지) - 아디스아바바-지부티 철도 개통(총 연장 753km) |
□ 2016년 경제 동향
1) 거시경제
ㅇ GDP는 인근국인 케냐를 제치고 725억 달러를 기록하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으나, 경제성장률은 2014~2015년간 이어온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8%로 하락
ㅇ 또한 1인당 국민소득 역시 최빈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795달러를 기록해 1000달러 이상의 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것으로 전망
ㅇ 인구 수는 최초로 1억 명을 돌파, 아프리카 대륙에서 제2위의 인구 수를 유지했으며 향후 내수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 고조
ㅇ 수출은 농산물 작황 부진에 따라 소폭 감소했으나, 수입급증으로 인해 사상 최대의 무역적자(142억 달러)를 기록
ㅇ 지속되는 무역적자로 인해 달러화대비 환율(US$ 1 = ETB 23.2)의 평가절하 및 물가상승률(10.9%)도 민생경제에 큰 영향을 끼침.
ㅇ 또한 대외원조 규모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나 Grant(무상)보다는 Loan(유상)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국가 채무비중도 55% 기록
최근 5년간 에티오피아의 거시경제 지표
구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전망 |
GDP(US$ 억) | 477 | 555 | 647 | 725 | 784 |
경제성장률(%) | 9.9 | 10.3 | 10.4 | 8.0 | 7.5 |
1인당 GDP(US$) | 548 | 628 | 720 | 795 | 846 |
인구 수(백만 명) | 94 | 97 | 99 | 103 | > 105 |
물가상승률(%) | 8.1 | 7.4 | 10.6 | 10.9 | > 11% |
환율(달러 대비) | 19.5 | 19.8 | 21.6 | 23.2 | > 24.0 |
수입(US$ 억) | 110 | 147 | 163 | 168 | > 180 |
수출(US$ 억) | 26 | 30 | 27 | 26 | > 30 |
GDP 대비 국가채무(%) | 42 | 46 | 55 | 55 | > 57 |
자료원: IMF, EIU, ERCA(에티오피아 국세관세청)
2) 국내 총생산
ㅇ 2016년 기준 에티오피아의 비즈니스 라이센스 등록 수는 16만3000개사로 이는전년대비 10% 증가한 수준
- 아디스아바바 등 주요 대도시에 밀집하고 있을 것으로 분석되며, 이 중 폐업 등을 감안시에는 약 12만 개사로 추산
ㅇ 한편 서비스업 위주의 버블성장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동시에 근본적, 질적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
- 특히 전체 노동인구의 8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노동력의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보임.
- 산업별 GDP 비중: 서비스업 46.8%, 농업 36.2%. 제조업 17% - 형태별 GDP 비중: 가계지출 65.9%, 외국인 투자 37.6%, 정부지출 10.2%, 수출 8.7%, 수입 -22.4% |
자료원: MOT(에티오피아 산업부), 2017 CIA World Fact Book
3) 수출입
ㅇ 수출감소 및 수입급증으로 인해 역대 최대의 무역적자(142억 달러)를 기록
- 농산품 위주의 수출 구조, 산업 근대화에 따른 관련 기자재 및 기계 수입수요 증가로 인해 적자 불가피
ㅇ 품목 다변화, 농산물 프리미엄화를 통한 기존 교역구조 탈피 및 신시장 개척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남.
- 가공식품, 의류 등 제조업을 확대하고 커피 등 주력 수출품목의 고급화를 통한 수출증대가 무역적자 감소의 유일한 대안
최근 5년간 에티오피아의 수출입 현황
(단위 : US$ 억, %)
구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4월 |
수출 | 27(8) | 26(-4) | 30(15) | 27(-11) | 26(-4) | 10(-) |
수입 | 117(34) | 110(-6) | 147(34) | 163(11) | 168(3) | 45(-) |
수지 | -90 | -84 | -117 | -136 | -142 | -35 |
자료원: ERCA(에티오피아 국세관세청)
상위 5대 수출입 대상국
(단위: US$ 백만, %)
순위 | 수출 | 수입 | ||
국가명 | 금액(비중) | 국가명 | 금액(비중) | |
1 | 중국 | 355(14) | 중국 | 5,088(30) |
2 | 소말리아 | 271(11) | 미국 | 1,536(9) |
3 | 사우디아라비아 | 184(7) | 인도 | 1,301(8) |
4 | 네덜란드 | 181(7) | 쿠웨이트 | 968(6) |
5 | 독일 | 179(7) | 이탈리아 | 705(4) |
| 한국(16위) | 51(2) | 한국(26위) | 179(1) |
자료원: ERCA(에티오피아 국세관세청)
상위 5대 수출입 품목
(단위: US$ 백만, %)
순위 | 수출 | 수입 | ||
품목명 | 금액(비중) | 품목명 | 금액(비중) | |
1 | 커피 | 725(28) | 석유 및 역청유 | 1,700(10) |
2 | 참깨 | 480(18) | 밀과 메슬린 | 724(5) |
3 | 채소류 | 257(10) | 화물차 | 641(4) |
4 | 건조한 채두류 | 220(8) | 의약품 | 538(3) |
5 | 꽃 | 190(7) | 비료 | 441(2) |
자료원: ERCA(에티오피아 국세관세청)
4) 외국인 투자
ㅇ 1992~2017년 4월까지 총 46억30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투자 프로젝트수는 총 2687건에 육박
- 국가별로는 중국(18%), 사우디(15%), 터키(8%), 인도(6%), 에티오피아-중국합작(5%) 순
- 분야별로는 제조업(70%), 건설업(11%), 농업(8%), 부동산 및 임대업(6%) 순
- 지역별로는 오로미아(42%), 아디스아바바(35%), 암하라(10%), SNNPR(3.8%) 순
ㅇ 한편 2011년 63백만불의 투자유치를 정점으로 등락을 거듭했으나, 2016년에는 국가 비상사태의 여파로 투자유치 급감
- 2004~2015년까지 연평균 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던 투자유치 실적은 2016년에 7200만 달러로 급락
최근 5년간 에티오피아의 투자유치 현황
(단위: US$ 천만, %)
구분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누계 |
금액 | 31(-51) | 42(35) | 30(-30) | 20(-32) | 7.2(-65) | 4,630 |
건수 | 203(30) | 169(-17) | 127(-25) | 128(1) | 81(-37) | 2,687 |
자료원 : EIC(에티오피아 투자청)
국가별 투자유치 현황(누적기준, 상위 5대)
(단위: US$ 천만, %)
구분 | 중국 | 사우디 | 터키 | 인도 | 에-중 합작 | 한국(41위) |
금액 | 81(18) | 67(15) | 36(8) | 29(6) | 24(5) | 1.6(0.4) |
건수 | 958(11) | 110(1) | 163(2) | 323(4) | 137(2) | 55(0.7) |
자료원: EIC(에티오피아 투자청)
분야별 투자유치 현황(누적기준, 상위 6대)
(단위: US$ 천만, %)
구분 | 제조업 | 건설업 | 농업 | 부동산·임대업 | 요식업 | 기타 |
금액 | 325(70) | 50(11) | 40(9) | 29(6) | 8(2) | 3(1) |
건수 | 1,219(45) | 173(6) | 292(11) | 607(23) | 141(5) | 58(2) |
자료원: EIC(에티오피아 투자청)
지역별 투자유치 현황(누적기준, 상위 6대)
(단위: US$ 천만, %)
구분 | 오로미아주 | 아디스아바바 | 암하라 | SNNPR | 디레다와 | 티그라이 |
금액 | 194(42) | 166(36) | 43(9) | 17(4) | 9(2) | 8(2) |
건수 | 711(26) | 1,601(60) | 73(3) | 72(3) | 16(1) | 35(2) |
자료원: EIC(에티오피아 투자청)
5) 공적 개발지원(대외원조)
ㅇ 2016년 기준 총 31억6000만 달러를 지원, 2015년 28억3000만 달러 대비 11%가 증가
- 형태별로는 Loan(53%), Grant(38%), 현물(8.2%), 기술원조(0.6%) 순
- 주체별로는 국제금융기구(46%), EU(19.5%), Non-EU(19.3%), UN 산하기구(15.2%) 순
- 단일국별로는 영국(12%), 미국(8%), 중국(7%), 캐나다(1%), 네덜란드(1%), 한국(0.9%) 순
최근 2년간 공적개발 지원 현황
(단위: US$ 백만, %)
구분 | Grant(무상) | Loan(유상) | 현물지원 | 기술원조 | 합계 |
2015 | 1,560(55) | 1,254(44) | 0(0) | 16(1) | 2,830 |
2016 | 1,185(38) | 1,673(53) | 255(8) | 17(1) | 3,130 |
자료원: MOFEC(에티오피아 재정경제협력부)
2016년 공적개발 지원 세부 현황
(단위: US$ 백만)
대분류 | 소분류 | Grant(무상) | Loan(유상) | 기술원조 | 합계 |
Non-EU | 미국 | 244.05 | - | - | 244.06 |
중국 | - | 223.06 | - | 223.06 | |
캐나다 | 33.42 | - | - | 33.42 | |
한국 | 29.27 | - | - | 29.27 | |
기타 7개국 | 10.84 | 48.56 | 15.97 | 75.36 | |
EU | 영국 | 385.43 | - | 0.28 | 385.71 |
네덜란드 | 33.64 | - | - | 33.64 | |
기타 7개국 | 76.35 | 31.24 | - | 107.59 | |
EU | 84.93 | - | 0.30 | 85.23 | |
국제금융기구 | World Bank | 56.15 | 1,096.28 | 0 | 1,152.44 |
ADB | 4.96 | 220.24 | - | 225.20 | |
기타 3개 기구 | 8.43 | 55.88 | - | 64.31 | |
UN 산하기구 | WFP | 6.88 | - | 255.60(현물) | 262.48 |
UNICEF | 155.72 | - | 155.72 | ||
UNDP | 27.93 | - | - | 27.93 | |
기타 3개 기구 | 28.12 | - | 1.16 | 29.28 | |
합계 | 1,186.12 | 1,675.26 | 273.30 | 3,134.69 |
□ 2017년 경제전망 및 호부진 요인 분석
- 2016년 여파 지속, 경제성장 모멘텀 부재, 물가 상승 등 전반적인 난항 예상 - 한편 비상사태 종료 후 외국인 투자 증가시 4분기 부터 회복세로 반등해 2018년 부터는 성장세 재진입 예상 |
1) 호조요인
ㅇ (정국안정) 2016년 11월 개각 단행, 티그라이주 출신이 주를 이뤘던 과거 대비 타지역 출신 인사를 대거 임명, 민심수습 노력
- 지방 종족 간 분쟁, 일부 반정부 성향은 아직까지도 남아 있으나 대체로 안정권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
ㅇ (수출증대) 주력 수출품목 관리강화 및 물류 인프라 개선 기대
- ECX(에티오피아 선물거래소)를 중심으로 에티오피아 커피의 품질 강화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노력
- 2017년 10월 아디스아바바-지부티 간 화물철도 운행 예정으로 물류 기간 단축 및 비용절감 예상
ㅇ (투자회복) 비상사태 종료에 따른 투자 관망세에서 투자 실현세로 전환
- 최근 중국, 인도기 업을 중심으로 Hawassa, Mekelle, Kombolcha 공단 입도선매 중
ㅇ (대외원조 확대) 대외원조 대상지역이 동남아에서 점차 아프리카로 확대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한 성장에 큰 기대
2) 부진요인
ㅇ (모멘텀 부재) 국력 집중을 위한 가시적인 목표 실종
- 광범위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보다는 국제행사, 대표기업 유치등을 통한 실질적 성장에 집중 필요
ㅇ (물가상승) 수입의존 경제로 인해 환율 상승분이 즉시 물가에 반영됨에 따라 민생경제 애로
- 보통 환율이 증가하면 수입이 감소하는 것이 보통이나 수입은 늘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인해 서민물가 가파르게 증가
ㅇ (채무과다) 총 GDP대비 국가채무 비중이 55%에 육박
- 무상차관 감소 및 유상차관의 만기 도래 등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한 상황
ㅇ (외환부족) 더딘 L/C 개설 및 결제로 인해 원활한 경제활동 저해
- 2017년 4월 까지는 L/C 개설 지연이 문제였으나 최근에는 L/C 결제 지연으로 인해 우리 기업 애로호소 증가
ㅇ (불투명성) 세무, 관세의 자의적인 결정 및 늑장처리 만연
- 외투기업의 투자결정에 큰 영향요인으로서 늘 개선의지를 천명하고 있으나 실제 개선은 늘 제자리 걸음 중
자료원: KOTRA 아디스아바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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