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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자동차유통협회 1~4월 자동차 판매대수 8.4% 감소  -
-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급격한 증가 -




□ 2017년 1~4월 중 승용차 및 경트럭 자동차 총 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8.4% 감소


2017년 1~4월 중 터키 승용차(PC) 및 경상용차(LCV) 시장 동향

자료원: OMD(터키 자동차유통협회)


  ㅇ 4개월 기간 중 터키 내 자동차 총 판매대수는 23만2078대로 전년 동기 25만3373대에서 2만1295대(8.4%) 감소

    - 과거 10년 자동차 1~4월 평균(막대그래프)과 비교할 경우 18.42% 증가한 수량


  ㅇ 승용차 부문의 경우, 4개월 기간 중 전년동기대비 10.12% 감소
    - 2016년 1~4월 중 19만3539대 판매에서 2017년 1~4월 중 17만3961대로 감소

    - 승용차 부문의 위축 속에서 가장 판매가 급신장된 부문은 하이브리드카 부문임. 


  ㅇ 경상용차(Light Commercial Vehicle)는 4개월 기간 중 전년동기대비 2.87% 감소

    - 2016년 1~4월 중 5만9834대 판매에서 2017년 1~4월 중 5만8117대로 감소


□ 2017년 1~4월 승용차 판매 위축 추세 속에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증가


2017년 1~4월 터키 승용차 시장 동향
 

자료원: OMD(터키 자동차유통협회)


  ㅇ 2017년 판매추이(청색선)는 2016년 판매(주황색선)에 비해 현저히 낮아져

    - 1~4월 중 승용차 판매대수가 17만3961대로 전년동기대비 10.12% 감소. 4월 만으로 볼 때 5만7998대로 전년 동월의 6만5618대에 비해 11.61%로 감소폭이 확대


  ㅇ 2017년 승용차 시장에서 소형 차량 및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수요 이전 효과 뚜렷

    - 1~4월 판매된 승용차 판매대수는 엔진 규격별로 보면 1600cc 이하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96.33%나 차지함. 이보다 큰 모델인 1600~2000cc는 2.81%, 2000cc 초과는 0.40%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음. 

    - 전반적으로 3개 엔진 규격의 차량들이 모두 판매 감소를 보였으나, 특히 2000cc 초과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46.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2017년 1~4월 중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의 대부분은 1601~1800cc의 것으로 697대가 판매됐으며, 그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규격은 1600cc 이하의 하이브리드 차량임. 1801~2000cc, 2001~2500cc, 2500cc 초과 규격의 경우 각각 17대, 20대 및 3대가 판매됨.
    - 아래 도표에서 나타나듯이, 일반 벤진(가솔린)/디젤(B/D) 차량 2001cc 이상의 경우 2016년 1~4월 중 1307대에서 2017년 1~4월 기간 중 699대로 -46.5%의 감소율을 보인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 1601~1800cc 규격의 경우 종전 0대에서 2017년 1~4월 기간 중 697대로 대폭 증가해, 일반 차량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수요 이전 현상을 보이고 있음.


2017년 1~4월 터키 승용차 유형별, 엔진 규격별 판매현황

주: B/D는 벤진(가솔린)/디젤 차량. SCT(Special Consumption Tax)는 특별소비세  

자료원: OMD(터키 자동차유통협회)


□ 2017년 1~4월 경상용차, 전년동기대비 -2.87% 하락한 5만8117대 판매


2017년 1~4월 경상용차(Light Commercial Vehicle) 시장 동향


자료원: OMD(터키 자동차유통협회)


  ㅇ 경상용차의 2017년 1~4월 판매실적을 10년 평균 판매대수의 4개월 실적과 비교할 경우 0.81% 증가로 변동이 거의 없음을 알 수 있음.
    - 이는 비즈니스 경기에 주로 영향 받는 경상용차 수요의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 경상용차를 경트럭, 미니버스, 픽업트럭 등 3개 주요 군별로 대분해볼 때, 경트럭과 픽업트럭은 2017년 1~4월 전년동기대비 비중이 증가한 반면, 미니버스는 -18.70%의 큰 폭 감소를 보였음.


2017년 1~4월 경상용차의 종류별 판매현황
  

자료원: OMD(터키 자동차유통협회)

    
□ 시사점


  ㅇ 터키 자동차유통협회는 조사 발표자료에서 2017년 자동차 판매대수는 약 85만~90만 대로 전망함. 이는 2017년 총 판매대수 기준 감소율이 -8.51%(90만 대)~-13.6%(85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본 것임.

    - 상기 전망 및 2017년 1~4월의 판매동향을 기준으로 추산할 경우, 2017년 중 승용차 판매대수는 2016년 대비 10% 안팎의 감소를 보이고, 경상용차의 경우 감소폭은 수% 대에 그칠 것으로 볼 수 있음.


  ㅇ 이같은 자동차 판매 추세는 더 직접적으로, 2016년 11월 도입된 승용차에 대한 특별소비세 변동과 함께 리라화로 표시된 유가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영향이라고 볼 수 있음.

    - 2016년 10월 5일 하이브리드형 승용차에 대해서는 대폭적인 특별소비세 인하(2000cc 이하 종전 90%에서 45%로, 2000cc 초과의 것은 종전 145%에서 90%로 인하)가 있었음.

    - 반면, 일반 승용차에 대해서는 2016년 11월 25일부로 1600cc 이하는 종전 45%에서 60%로, 1600~2000cc 급은 종전 90%에서 110%로, 2000cc 이상은 종전 145%에서 160%로 더욱 높아짐.

    - 리라화 표시 유가 또한 2016년 10월 말 3.0리라/달러 수준에서 2017년 4월 말 기준 3.6리라/달러로 높아져,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차량용 유류가격이 비싸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음.

    - 그러나 경상용차의 경우 수요에 비해 리라화 표시 유가의 인상을 덜 받고 특별소비세가 부과되지 않으므로, 2017년 중 판매대수는 비즈니스 경기의 영향을 주로 받은 것으로 볼 수 있음.


  ㅇ 향후 터키 자동차 시장의 키워드는 하이브리드카

    - 세제의 변동으로 승용차 시장에서 일반 차량의 수요가 크게 감소한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매수요로 이전되는 현상이 뚜렷
    - 향후 터키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는 급속한 확대 추세를 보일 것이 확실해 우리 한국산 자동차업계도 터키 시장을 겨냥한 하이브리드 차량 공급 방안에 주력하고 있음.



자료원: 터키 자동차유통협회(OMD) 2017년 5월 3일 자 Press Release 및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산업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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