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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속도로, 국도 등 73개 구간 918㎞의 간선도로망이 구축돼 교통소통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중 도로 부문 재정집행을 61.4% 달성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전년에 비해 도로 개통 물량을 44%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 연내 개통되고 그동안 신규보다는 완공사업 위주로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다.

올해 고속도로 개통 노선 위치도(제공=국토교통부)
올해 고속도로 개통 노선 위치도(제공=국토교통부)

올해 연말까지 개통되는 도로 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동홍천~양양(6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12월) 등 재정고속도로 2개 노선과 인천~김포(3월), 안양~성남(하반기) 등 민자고속도로 5개 노선이 개통된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인 동홍천~양양, 안양~성남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경기장 등으로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40분 단축되며,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 2시간 15분에서 1시간 35분으로 40분 단축된다.

또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 완공으로 대도시권 교통난이 완화된다. 부산신항제2배후, 구리~포천,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돼 물류거점 지원과 지역 간 교통소통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도는 전국 48곳 461㎞가 신설·확장 개통돼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해지고 낙후지역 개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수도권은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등 6곳 56.3㎞, 강원권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도로 등이 완공돼 다른 지역보다 많은 12곳 155.1㎞가 개통된다.

충청권은 영동~추풍령 등 8곳 70.3㎞, 호남권은 신지도와 고금도를 잇는 신지~고금 해상교량 등 12곳 110.1㎞, 영남권은 경주시를 지나는 내남~외동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10곳 68.7㎞가 개통될 예정이다.

지자체에 국비를 지원하는 국지도 12곳 92㎞, 혼잡도로 개선사업 2곳 11㎞, 광역도로 4곳 23㎞가 개통돼 지역 내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도로망 구축은 물론 기존 도로의 연결성을 크게 높여 효율적인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IC를 이용하지 않고 고속도로 휴게소나 본선에서 바로 물류, 관광시설 등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하이패스 전용 소규모 IC 4곳을 개통한다.

올 12월까지 상습 지·정체 구간인 경부선 판교IC, 오산IC에 연결로를 추가 신설해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서해안선 서산IC를 완전 입체화해 교통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나들목 개선

버스터미널이나 나들목을 나가지 않고도 고속도로에서 바로 시내,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경부선 옥산휴게소 등 3곳에 환승시설을 설치한다.

김정렬 국토부 도로국장은 “올해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성남~장호원 국도 등 주요 도로사업이 완공되면 평창동계올림픽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의: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 044-201-3881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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