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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유통체인, 싱글족 잡기에 사활

- 인구의 1/3이 싱글족, 유통업체들 앞다퉈 싱글용 소량 포장 식품 출시 -

- 가전제품, 일반 생활용품으로도 싱글족 겨냥한 소형·소용량 제품 출시 확대 전망 -

 

 

 

□ 덴마크 인구의 1/3이 싱글족

 

 ○ 덴마크 전체 인구 560만 명 중 싱글 인구는 약 150만 명으로, 1986년 이래 30%나 급성장

  - 현지 여론조사기관(Bolius, YouGov)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0~49세 사이의 싱글들 중 1/3은 남은 생을 계속 싱글로 살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져, 싱글족 비율은 적어도 현상 유지 혹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큼.

 

□ 싱글족의 재발견: 유통업체들 앞다퉈 1인용 소량 포장식품 출시

 

 ○ 가족 단위 포장 제품 외에 싱글용 소포장 제품을 도입, 판매하는 수퍼마켓 체인이 확대됨.

  - 단위당 가격은 가족 단위 제품과 거의 동일하게 책정해 소비자 부담전가 최소화

 

1인용 소량 포장식품 출시 사례 

유통체인

주요 사례

Rema 1000

  - 샌드위치 빵을 기존의 1/2 크기로 포장해 판매

  - 간소고기 소용량으로 판매

Fakta

  - 간편식 'Dinner for One(닭고기, 햄버거, 폭찹 등)' 판매

Super Salling

  - 유기농 계란 낱개 판매

자료원: Politiken지

 

1인용 소량 포장식품 사진

 자료원: Politiken지

 

 ○ 소형포장으로 인해 인건비, 자재비, 운송비 부담은 늘지만 가처분 소득이 높은 싱글족을 충성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보면 이익이라는 계산에서 유통업체가 계속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싱글족들이 신규 VIP 고객으로 부상

  - 또한, 일주일에 3~4번 이상 식자재 쇼핑을 하는 덴마크 가구 특성상(자료원: Retail Institute Scandinavia Studies), 좀 더 신선한 제품을 원하는 가족 단위 구매자들도 소형포장 제품을 구매할 유인이 높아 이들 제품에 대한 소비층은 더 두터워질 전망

  - 아울러, 음식물 쓰레기량도 더불어 감축될 것으로 보여 친환경적인 이미지에 힘입은 소비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

   · 덴마크 농업식자재 기관(Landbrug & Fødevarer)에 따르면, 덴마크 내 음식물 쓰레기는 연간 약 18억 달러에 달하는데, 싱글족들이 음식물 쓰레기 주범으로 지목

 

 ○ 덴마크 공업 대학교(DTU)와 대형 슈퍼 'coop'이 협력해 식품 소형포장을 연구 개발

  - 더 잘 개봉되는 방법으로 음식물 보관 효율성을 높이고, 작은 단위로 포장하는 것, 여러 번 나누어 포장해 일회용으로 개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싱글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포장법을 연구 개발 중

 

□ 국내업계 시사점

 

 ○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일반 생활용품, 전기전자용품으로도 싱글족을 겨냥한 소형·소용량 제품 출시가 활발해질 전망으로, 국내업계도 싱글족 수요를 겨냥한 제품 개발 및 출시 필요

 

 

자료원: 일간지 Politikken 2015년 9월 29일자(The singles have become visible in the supermarket), Super Brugsen 관계자 인터뷰 결과 및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글로벌윈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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