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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파가 몰아치면 늘 걱정되는게 있으니 바로 수도계량기 동파와 보일러 동파 입니다.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아주 추운 날에는 아파트도 피해갈 수 없는거 같아요 . 

더구나 오래된 아파트일 수록 난방에 취약하다보니 더 그런거 같아요 . 

아침에 일어났는데 수돗물이 안나오는 경험 해보신적 있나요 ? 

찬물이 안나오면 수도계량기 동파를 의심해 보시면 되구요 . 

온수가 안나오면 보일러에 공급되는 온수용 수도배관이 얼었는지 의심해 보시면 됩니다. 

얼어버린 배관을 녹이는 일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당장 물을 쓸수 없는 불편함이 이루 말 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영하 15도의 추위에도 수돗물을 조금 틀어놓으면 수도계량기 동파가 안 된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물을 똑똑 흐르는 정도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끊이지 않게 흐르는 수준으로 틀어놔야 동파를 방지할 수 있다"면서 "화장실 변기물을 1~2시간마다 내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계량기는 영하 10도 기준 보온팩으로 싼 경우 11시간, 헌옷이나 신문지로 싼 경우 8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경우 4시간가량 만에 동파 된다고 합니다.

각 종 매체에서 동파 방지를 위해서 수돗물을 틀어 놓으라고 하는데 얼마나 어떻게 틀어야 하는지는 잘 안나오더라구요.

추운날엔 물을 똑똑 흐르는 정도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끊이지 않게 흐르는 수준으로 틀어놔야 동파를 방지할 수 있다"면서 "화장실 변기물을 1~2시간마다 내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동파방지를 위해 수돗물을 얼마나 틀어야 할까요 ? 

약간 졸졸졸 흐르는 정도 35~45초 사이에 종이컵에 물이 가득 찰 정도로 틀어 놓으면 됩니다. 

수돗물이 아깝다고 생각들죠 ? 하지만 동파되서 발생하는 수리비용과 불편함을 생각한다면 무척 싸게 먹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욕조에 밤새도록 졸졸 흐르는 물로 한번 받아보세요 . 생각보다 사용되는 수돗물이 많지 않아요 . 

우리 아이가 한번 샤워하는데 쓰는 물의 반의 반도 안되는 양이더라구요

추운 한겨울 무사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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