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감시카메라 시장동향
- 일본의 '18년 감시카메라 수입규모 전년대비 16.96% 증가 -
- '20년 도쿄올림픽 개최 대비로 수요확대, 단순 감시기능을 넘어선 분석 역할도 중요 -
□ 상품명 및 HS Code : 감시카메라(HS Code 8525.80.000)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일본 방범 관련시장 증가세
- 세계적으로 테러와 범죄가 증가 추세이며 일본도 '19년 도쿄 럭비 월드컵(9.20일~11.2일) 및 '20년 도쿄 올림픽 등 빅 이벤트의 영향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
- 야노경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일본 감시카메라 시장규모는 ’16년 약 120만 대에서 ’19년 약 160만 대로 확대될 전망임.
감시카메라 일본시장 규모
구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감시카메라(천 대) | 120 | 126 | 145 | 160 |
전년대비 증가율 | 0.96 | 1.05 | 1.15 | 1.10 |
금액(억 엔) | 560 | 550 | 605 | 660 |
전년대비 증가율 | 0.95 | 0.98 | 1.1 | 1.09 |
자료원: 경찰청, 야노경제연구소 자료 편집
(주) '18년 이후 수치는 예측치임.
- 日 경찰청에 의하면 일본 내 경비원 수는 ’14년 537,285명에서 ’17년 552,405명으로 늘어났으며, 개인용 방범 장비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음.
- 시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나소닉과 소니 등은 고기능 정밀섬세 감*시카메라를 개발하거나 감시시스템 사업을 확대하고 있음.
파나소닉 감시시스템 홍보자료
자료원: 파나소닉 뉴스룸
ㅇ 감시카메라의 가격 하락으로 가정용 감시카메라 수요 증가
- 최근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실시간 관찰 및 케어가 가능한 가정용 감시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감시카메라 시장의 전체 규모를 키울 것으로 전망됨.
- 특히 고령화 사회의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노인 또는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가정용 감시카메라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최근 감시카메라 분야에 중국 등 신규 기업 진입과 더불어 감시카메라 가격이 대폭 하락했고, 이로 인해 저가 감시카메라 보급이 확대되었음.
- 과거에 가격을 고려하여 보안상 경고 및 위협 용도일 뿐 실제 작동되지는 않는 '더미(dummmy)카메라'를 설치했었다면, 최근에는 저렴하면서도 작동도 되는 '리얼(real)카메라' 설치 또는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추세임.
□ 최근 수입규모 및 한국 등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최근 3년간 감시카메라(HS Code 8525.80.000) 수입은 꾸준히 증가
- ’18년 일본 감시카메라 수입액은 약 20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16.96% 증가함.
-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미국(12%)과 태국(11%), 한국(7%) 순으로 차지하고 있음.
ㅇ 대한 수입액 및 시장 점유율 증가
- ’18년 일본의 감시카메라 대한 수입액은 전년대비 78.86% 증가한 약 1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함.
- 이는 일본 전체 수입액의 7.01%를 차지하는 금액이며, '16년 4.2% 이후 꾸준한 성장세가 주목됨.
최근 3년간 日 감시카메라 주요 수입국가 및 수입액 (HS Code 8525.80.000 기준)
순위 | 국가 | 수입액 (천 달러) | 점유율 (%) | 증감율 (%) ’18/’17 | ||||
2016 | 2017 | 2018 | 2016 | 2017 | 2018 | |||
1 | 중국 | 633,238 | 798,599 | 872,318 | 45.86 | 46.72 | 43.63 | 9.23 |
2 | 미국 | 106,182 | 180,462 | 243,558 | 7.69 | 10.56 | 12.18 | 34.96 |
3 | 태국 | 179,843 | 210,373 | 232,566 | 13.02 | 12.31 | 11.63 | 10.55 |
4 | 한국 | 57,957 | 78,310 | 140,065 | 4.2 | 4.58 | 7.01 | 78.86 |
5 | 대만 | 108,548 | 115,043 | 112,207 | 7.86 | 6.73 | 5.61 | -2.47 |
6 | 베트남 | 54,877 | 79,776 | 85,933 | 3.97 | 4.67 | 4.3 | 7.72 |
7 | 인도네시아 | 51,469 | 35,962 | 52,325 | 3.73 | 2.1 | 2.62 | 45.5 |
8 | 루마니아 | 1,109 | 26,027 | 50,448 | 0.08 | 1.52 | 2.52 | 93.83 |
9 | 독일 | 37,362 | 41,446 | 48,258 | 2.71 | 2.43 | 2.41 | 16.43 |
10 | 영국 | 29,071 | 17,708 | 42,048 | 2.11 | 1.04 | 2.1 | 137.45 |
- | 전세계 | 1,380,816 | 1,709,307 | 1,999,282 | 100 | 100 | 100 | 16.96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참고 : 상기 HS Code 에는 텔레비전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및 비디오카메라레코더가 모두 포함
감시카메라에 한정된 자료수집이 어려운 관계로, 최대한 세분화된 HS Code 를 통해 분석
□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
ㅇ 주요 경쟁기업 동향
- 업계 1위 Panasonic의 '17년도 감시카매라 판매액은 약 100억엔을 기록하며 일본 전체시장 31.9%를 점유하고 있음.
- Panasonic은 ’17.3월 네트워크 카메라 「i-PRO」의 새로운 시리즈인 「i-PRO EXTREME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데이터 보안기능 강화와 차세대 영상압축기술인 H.265를 도입하여 선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H.265는 '13년 개발된 코덱으로,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이라고도 불림. H.264 대비 50% 이상 향상된 압축성을 가지는 기술임. |
- 이어서 Mitsubishi Electric(13.4%)과 스웨덴 기업인 AXIS Communications(11.8%)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함.
- Mitsubishi Electric은 일본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 입찰 낙찰 및 편의점, 숙박시설 등의 감시카메라 수요에 대응하면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음.
- Mitsubishi Electric의 ’17년 감시카메라 판매액은 약 42억엔으로 추정되며, 가격하락에 따른 '더미카메라'에서 '리얼카메라'로의 변경수요나 기존 설비의 리모델링 수요 등으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음.
일본 감시카메라 시장 주요 제품
기업명 | 본사소재지 | 제품명 | 제품사진 | 가격(엔) | 비고 |
Panasonic | 일본 오사카 | wv-x8570N | | 420,000 | [실외용]
카메라유닛 4대 탑재 4K 해상도 H.265 코덱 방진방수 등 |
Victure | 미국 | HC200-Black | | 6,800 | [실외용]
동작감지 1,200만 화소 1,080P 풀HD 아마존재팬 판매량상위 |
LEFUN | 중국 | C12 | | 6,600 | [실내용] 동작감지 Wi-Fi 스마트폰연동 360도 회전 아마존재팬 판매량상위 |
자료원: Panasonic, Amazon Japan 홈페이지
ㅇ 유통구조
- 제조사가 중간 도매업체 또는 유통 물류업체를 통하여 가전양판점 등에 납품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건설업 관련 대규모 수요발생 시에는 제조사에서 건설 업체로 직접 납품하기도 함.
- 인터넷 온라인쇼핑이 대중화 됨에 따라 도매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일정 물량을 확보, 자사 인터넷사이트 또는 대형 온라인쇼핑몰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기도 함.
일본 가전제품 판매점포별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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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노무라종합연구소
□ 관세율 및 수입규제, 인증
ㅇ 관세율
- HS Code 8525.80은 기본 세율과 WTO 협정 세율 모두 무관세(0%)이며, 통관 시 소비세 8%가 부과됨(’19.10월 소비세율 10%로 증세 예정).
- 특별한 수입 규제는 없으나 제품 사양에 따라 일본 국내에서 적용되는 인증을 취득할 필요가 있음.
HS Code | 기본 세율 | WTO협정 | 비고 |
8525.80 | 0% | 0% | 세관통관 시 (CIF+관세)×8%의 소비세 부과 |
자료원: 일본세관
ㅇ 기술기준적합증명
- Wi-Fi를 사용하는 감시카메라일 경우, 일본 전파법(38조6항)에 따라 기술기준적합증명을 취득해야 함.
- Wi-Fi나 Bluetooth, 소형 트랜시버(Transceiver) 등의 무선통신장비는 ‘특정무선설비’로 분류되어 1) 판매 전 기술기준 적합 검사 실시, 2) 적합 판정을 받은 후에 3) 기술기준적합증명〔기적(技適)마크〕가 부여됨.
ㅇ 전기용품안전인증 (PSE인증)
- 감시카메라는 전기용품안전법의 ‘특정전기용품 이외의 전기용품’으로 분류, ‘전자응용 기계기구’에 해당하기 때문에 제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사전 검사 및 안전 인증을 취득해야 함.
- 일본에서 전기용품을 제조 및 판매(수입)코자 하는 사업자는 전기용품안전인증(PSE인증)을 취득, 해당 인증마크를 표시해야 함.
* PSE는 Product Safety Electrical Appliances & Materials의 약어임.
- PSE 마크가 표시되지 않은 전기용품은 판매 또는 판매 목적의 진열을 할 수 없음.
기술기준적합증명 및 전기안정용품인증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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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 총무성 및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 시사점
ㅇ 일본 내 보안에 대한 인식 증대 및 감시카메라 수입 증가
- ’20년 도쿄올림픽 개최로 인한 건설업계 수요 증가와 안전·안심에 대한 국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지 분위기가 맞물려 감시카메라 수입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음.
- 도쿄올림픽 특수를 배제하더라도 가정용 실내 감시카메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임.
-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 또는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가정용 감시카메라에 관심 증대,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실시간 관찰 및 케어가 가능한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제품 디자인에도 고객의 연령 및 성별, 용도 등을 고려한 디자인이 판매에 있어 중요시 됨.
ㅇ 기술력 차별화와 저장정보를 활용한 부가가치 산업에도 주목 필요
- 비교적 저가의 감시카메라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 중인 중국 제품을 볼 때, 우리기업이 가격 경쟁력만으로 일본에 진출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음.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사후서비스 등으로 차별화된 시장 공략이 필요함.
- 아날로그 방식의 감시카메라에 대한 수요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IP(네트워크) 카메라가 시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됨.
- 4K이상의 8K 초고화소 녹화 및 데이터 압축기술, 3D계측기술, 고도의 화상분석 기술 등의 고도기술을 탑재한 감시카메라가 향후 보편화될 것으로 사료됨.
- 감시카메라의 ‘감시’, ‘방범’의 기본 기능에서 ‘분석’의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전망, 향후 감시카메라에 축적된 화상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IoT 등) 연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KOTRA 해외시장조사 등을 활용한 파트너 발굴 뿐만 아니라 '19.6.6(목)~6.7(금) 오사카 인텍스 '방범방재종합전 2019' 또는 '20.3.3(화)~3.6(금) 도쿄 빅사이트 'SECURITY SHOW 2019' 등에 참가하여 현지 조사 및 꾸준한 제품 홍보가 필요함.
자료원: World Trade Atlas, 야노경제연구소, 후지경제, 노무라종합연구소, 세관, 경철청, 총무성, 경제산업성, 각 기업홈페이지, KOTRA오사카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