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삼성 837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의 한계와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삼성 글로벌 AI 포럼’을 개최했다.DMC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된 이 포럼에는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 김창용 DMC연구소장, 한종희 VD사업부 개발팀장, 이근배 소프트웨어센터 AI팀장 등 관련 임원 30여명과 주빈 가라마니 교수(캠브리지대), 배리 스미스 교수(더블린대), 알렉산더 러시 교수(하버드대), 로브 퍼거스 교수(뉴욕대) 등 14개 대학 주요 석학 20여명을 포함하여 인공지능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했다.오전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박성파 빅데이터 개발그룹장, 생활가전사업부 김민경 클라우드 솔루션 랩장이 ‘삼성전자 인공지능 현황’을 주제로 각각 발..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긴 추석연휴 기간을 맞아 차량 이동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행안부와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6년) 추석연휴 기간에 총 1만 445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16명이 목숨을 잃었다. 추석 전후의 교통사고 추이를 살펴보면 연휴 시작 전날의 일평균 교통사고가 802건으로 가장 많아 연간 일평균 611건 보다 31%(191건)나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년간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보면 전체 4012건 중 1107건(27.5%)이 오후 4∼8시에 집중됐다. 또 추석연휴에는 가족단위 이동이 많아 교통사고 1건당 사상자 수가 평소 1.5명에서 1.8명으로 늘었다. 12세 이하 어린이 ..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UN)총회 부대행사에서 벨기에 정부와 함께 사회공헌 부문의 민관 협업 우수사례로 ‘몰렌긱(MolenGeek)’ 프로그램을 발표했다.‘몰렌긱’은 벨기에 내 지역인 ‘몰렌베이크(Molenbeek)’와 한 분야에 몰두하는 사람이라는 뜻인 ‘긱(Geek)’의 합성어다.인구의 상당수가 아랍계 이민자로 구성된 몰렌베이크는 낮은 복지와 주변 지역과의 교육·빈부 격차, 30%가 넘는 실업률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강력 범죄와 테러에 시달리며 벨기에의 슬럼가처럼 여겨지고 있다.삼성전자 베네룩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법인은 벨기에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몰렌베이크 지역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의 교육과 창업을 지원하는 ‘몰렌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북촌에 자리한 ‘북스쿡스’. 출판 시장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인터넷 시장이 급성장하며 오프라인 서점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속수무책으로 설 곳을 잃어가던 소규모 서점은 자구책을 모색했다. 책만 판매하는 공간에서 그 공간만의 독특한 문화를 창조해 새로운 테마 공간으로 부활하는 것이다. 음악, 문화, 관계 교류를 함께 제공하는 개성 넘치는 동네 서점으로 탈바꿈했다. 소수 정예로 작가와 만나고 대형서점과 달리 특정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책을 판매하기도 한다. 독자들도 동네 서점을 찾으며 가깝게 책을 접한다. 유명인들도 동네 서점 창업에 가세했다. 가수 요조가 서울 북촌에 ‘책방 무사’의 문을 연 데 이어 방송인 노홍철도 서울 이태원 해방촌에 ‘철든 책방’을 열었다. 세상과 소통하는 문화 사랑방, 동..
지난 1977년 한국이 에베레스트(해발 8848m)를 오른지 40년이 흐른 올해, 4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린다. 국립산악박물관은 한국 에베레스트 초등 40주년 기념특별전 를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4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 원정대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초등한지 4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지난 40년 동안의 에베레스트 원정 역사를 재조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했다. 전시는 크게 4개 주제로 구성하며, 제1부 ‘77 에베레스트를 가다’에서는 1977년 에베레스트 원정에 초점을 맞추었다. 1971년 입산허가서 신청부터 7차례의 국내훈련과 2차례의 현지 정찰 그리고 카라반과 등정과정을 당시 사용했던 각종 기록, 장비, 사진, 영상 등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연출..
지리산, 섬진강, 재첩, 소설 등과 함께 하동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차’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하동은 국내 최대 야생차 생산지다. 1200년이 넘는 오랜 세월에 걸쳐 우리 전통차를 재배하고 있는 차의 고장 하동으로 떠났다. 9월 중순에 접어든 하동 일대는 하늘이 높다. 여름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서 가을이 느껴졌다. 경남과 전남의 경계에 위치한 하동으로 가는 길에서 가장 먼저 만난 것은 섬진강이다. 폭우가 쏟아져 물이 불어난 섬진강은 넉넉한 물결이 잔잔하게 일렁였다. 하동군 화개면으로 들어서자 아직 초록을 벗지 못한 벚나무 이파리가 빼곡하게 그늘을 만들었다. 벚나무 뒤에는 지리산이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늦여름 지리산을 싱그럽게 만든 초록 잎을 ..
지난 10여 년 간, 복합과 융합을 의미하는 ‘컨버전스’가 IT와 가전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우리의 라이프스타일도 빠르게 변화했다. 하나의 제품이 많은 기능을 수행하고 활용도 또한 다양해진 것. 김치냉장고도 예외는 아니다. 지역 별 맛과 종류도 다양하고, 집집마다 담그는 염도도 다른 김치. 그간 김치냉장고는 김치 맛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진화했고, 소비자들은 김치 보관뿐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기대하게 됐다. 최근 삼성전자가 선보인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는 17가지 맞춤보관기능으로 김치냉장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줄 ‘김치플러스’는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그 궁금증을 풀어줄 제품 개발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왼쪽부터) 생활..
대한민국과 부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24일 부탄의 수도 팀푸 클락 타워에서 열린다. 문화행사는 비보잉, 한국무용 등 우리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대한민국과 부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수교기념일인 24일 부탄의 수도 팀푸(Thimphu) 클락 타워(Clock Tower)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일기 시작한 부탄 내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문화동반자로서 다양한 교류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문체부는 부탄 내 한국영화제 개최 지원, 문화동반자 초청 연수, 작은 체육관 건립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탄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해왔다. 정부 차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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