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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 혁신에 발맞춘 환경 정비가 필요한 시점 -
- 한국 제품 꾸준한 수출 증가, 중장기적 관점으로 안정적 시장 확보를!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 농기계부품


  ㅇ HS Code : 8433.90


□ 농업기계 등 시장 규모, 동향 및 선정사유


  ㅇ 농기계부품은 농업기계 시장 전반과 맞물려 움직이는 상황으로 2017년 일본 농업기계 출하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4374억 4500만 엔,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 2018년 상반기 전체 출하액 역시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2303억 엔
    - 이 가운데 트랙터는 3.7% 증가한 2466억 7000만 엔, 콤바인은 큰 변동 없이 712억 1400만 엔, 이앙기가 1.7% 감소한 340억 100만 엔


  ㅇ 한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농업 인구 240만 명 중 65세 이상은 약 60%으로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 일본의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어 연도마다 변동은 있지만 농업기계·자재의 국내 출하액은 전반적 감소 추세


  ㅇ TPP의 미국 이탈로 다시금 미국과의 무역협정(TAG)을 맞닥뜨린 일본, 국내 농업을 둘러싼 환경은 여러 리스크를 지니고 있어, 보다 단가가 싼 농기계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 수출에 열성적인 일부 농가를 제외하면 농기계에 대한 신규 투자에도 신중한 분위기임.


  ㅇ 한편 일본 정부는 일본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 혁신에 발맞춘 환경 정비를 도모하고 있는 상황
    - 2016년 3월 자동 운전 농업 기계를 2020년까지 실용화 할 방침을 세웠음.
    - 2017년 5월에는 농가의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생산성 낮은 농업 자재 제조 등의 구조조정 등을 골자로 한 ‘농업 경쟁력 강화 지원법’을 제정


  ㅇ 또한 2018년에는 자동 운전 기술이 잇따라 실용화. 쿠보타는 자동운전 컴바인을, 얀마홀딩스는 자동운전 트랙터를 연말 출시. 이세키농기는 논을 자율 직진하는 모내기 기계의 구색을 확충


□ 최근 3년간 한국 등 상위 10개국으로부터의 수입동향


  ㅇ 일본의 농기계 부분품(HS843390) 수입은 중국제품이 50% 이상을 차지. 미국이 10% 내외의 수입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대만, 한국, 독일이 3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형국임.
    - 2018년 3분기까지는 1위, 2위국인 중국과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 수입시장 점유율도 감소한 상황이나, 대만, 한국 등 3위권 이하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은 증가
      * 순위는 2017년 값 기준


  ㅇ 한국 제품 수입은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 시장점유율도 지속 증가해 옴.
    - 2018년 3분기까지 한국으로부터의 농기구 부품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한 2.98백만 불로 높은 수입 증가율을 보임.


농기계 부분품(HS843390) 일본 수입량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순위

국가명

수출금액(백만 불)

점유율(%)

증감율(%)

2016년

2017년

2018년
1월~9월

2016년

2017년

2018년
1월~9월

-2018년/2017년-
1월~9월

0

전 세계

49.917051 53.00874 46.194212 100 100 100 4.89

1

중국

26.905381 31.188167 24.237257 53.9 58.84 52.47 -6.55

2

미국

5.686606 6.314223 4.347973 11.39 11.91 9.41 -25.07

3

대만

4.358685 3.817959 3.346007 8.73 7.2 7.24 14.61

4

한국

2.285174 2.659133 2.976427 4.58 5.02 6.44 68.53

5

독일

3.356656 2.329242 3.055182 6.72 4.39 6.61 46.48

6

이탈리아

1.125416 1.252013 1.231639 2.26 2.36 2.67 11.89

7

네덜란드

1.750657 1.183784 1.599882 3.51 2.23 3.46 74.76

8

프랑스

0.753739 0.921816 0.621864 1.51 1.74 1.35 -16.44

9

헝가리

1.298251 0.440078 1.633092 2.6 0.83 3.54 271.09

10

덴마크

0.327685 0.398238 0.485313 0.66 0.75 1.05 45.61

※2018년 성장률은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입액과 비교
※순위는 2017년 값 기준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수입 규제, 관세율 및 필수 인증 등


  ㅇ (수입 규제) 특별한 규제는 없으나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은 관련 법령들을 필수적으로 숙지할 필요가 있음.
    - 특히 제조물책임법(PL법), 소비생활용제품안전법, 전기용품안전법, 화재예방조례, 배출가스규제 등을 확인하기 바람.
    - 농기계 자체 수출 희망 기업은 도로운송차량법, 도로교통법, 배출가스규제 등도 유의해야 함.
      * 총무성 법령 검색 페이지: http://elaws.e-gov.go.jp/search/elawsSearch/elaws_search/lsg0100/


  ㅇ (관세율) 무관세                                 


  ㅇ (필수 인증) 일본 농공 규격, 농업기계 JIS 인증, 보수용 부품의 공급 연한 등을 따라야 하는 제품들이 존재하는 바, 일본농업기계공업회가 제시하는 정보의 숙지가 필요
      * 일본농업기계공업회 표준화 등 소개 페이지: http://www.jfmma.or.jp/standards.html

□ 주요 경쟁기업 및 경쟁동향


  ㅇ 농기계 부분품은 결국 일본으로 수출된 이후 가공과정을 거쳐 완성품 시장에서 경쟁하게 되는 바, 농기계 메이커 동향을 확인해보면 업계 1위 기업은 ‘쿠보타’. 동사는 해외 기계 사업이 수익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 거점 다수의 아시아로 이동을 추진 중. 일본 국내에서는 트랙터 사업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
    - 2018년, 대형 트랙터를 주력으로 하는 미국 디어가, 쿠보타가 40%의 점유율을 가진 소형 트랙터 시장에서 대출 금리를 제로로 하는 캠페인을 전개. 쿠보타도 7년간 무금리 구입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동 판매 장려금 증가가 35억 엔의 영업 이익 감소 요인이 될 전망


  ㅇ 2위의 얀마, 2018년 2월 농업 관련과 건설기계, 에너지 시스템 3개 사업을 독립시켜 얀마 홀딩스 산하로 두게 된 바, 지주사의 자회사로 농업 관련해서는 얀마어그리가 설립됨. 한편 IT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 농업 사업 전개에 집중하는 분위기
    - 2016년 쌀 도매 최대기업 아카후지홀딩스와 IT 활용 농업의 보급을 위해 업무 제휴, 얀마가 IT와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인 농업 기술을 농가에 제공하고, 수확한 쌀은 아카후지홀딩스가 매입하는 체계임.
    - 2018년 가을에는 자동운전 트랙터를 출시, GPS와 센서를 활용하여 센티미터 단위로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제품임.


  ㅇ 업계 3위 이세키농기는 얀마와 마찬가지로 재배법과 농기계를 세트로 판매하는 사업에 주력 중. 한편 2018년부터 성능과 승차감을 높인 트랙터 등 고성능 기계의 라인업을 확충하는 한편, 가격을 낮춘 이앙기와 콤바인에도 집중


□ 유통구조


  ㅇ 농기계 제조는 산업기계 제조와 마찬가지의 과정을 거침. 국내 기업의 경우 소재 성형 단계까지 마친 후 부품을 수출하게 되기도 하며, 추가 과정을 거쳐 조립까지 완료한 후 수출하게 되는 경우도 존재


농기계 제조 공정

자료원: 업종별 심사사전


  ㅇ 유통경로는 크게 계통루트와 상계루트 두 가지로 나뉘는데, 국내 수출 관련 기업들은 유통이 시작되기 이전 기계 부품 영업 대행 전문 상사 등을 거쳐 농기계 메이커에 제품을 납품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


농기계 유통 경로

자료원: 업종별 심사사전


□ 일본시장 진입 시 유의점 및 시사점


  ㅇ 20개사 이내 중소기업 중심의 국내 기업들이 농기계 부분품 등 HS843390 제품의 일본 수출을 진행 중으로, 중소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볼 수 있음.
    - 예초기 부분품 등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ㅇ 일본 업계는 안정성과 조작성이 좋은 농기계 가공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품에 주목하고 있는 바, 힘을 적게 쓰도록 해주며, 환경 부하 저감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면 일본 시장에서 가능성이 있음.


  ㅇ 한편 거래처 개척 시에는 (1)산학연 관련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인지, (2)비용 절감을 도모 중인지, (3)제품 구성 등을 상시 재검토하는지, (4)적극적으로 OEM 생산에 나서고 있는 지를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는 바, 이러한 부분에 신경 쓰고 있는 기업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녔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임.


  ㅇ 또한 얀마 등 주요 농기계 메이커는 상용부품의 경우 직접 조달하는 경우도 많으나 수출 기업들은 우선적으로는 경험이 많은 기계 부품 전문상사 등을 통해 시장 접근을 해 나가는 것이 허들이 낮은 바, 다양한 기계부품 전시회, 상담회 등 참가를 통해 기회를 찾아나갈 수 있을 것임.


  ㅇ 해당 제품 대일 수출 관련 참고할 수 있는 업계단체는 아래와 같음.
      * 일반 사단법인 일본농업기계공업회 (JFMMA): http://www.jfmma.or.jp/
      * 일반 사단법인 일본농업기계화협회 : https://www.nitinoki.or.jp/



자료원: 업종별심사사전, 닛케이밸류서치, 농림수산성, JFMMA, 각 사 홈페이지 등 KOTRA 도쿄 무역관 담당자 의견 등 자료 종합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산업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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