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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정부, 핀테크(fintech) 분야 외국인 투자 참여 허가-

- 브라질 등 남미 5개국에 핀테크 업체 80% 이상 집중 - 


개요


  ㅇ브라질 연방 정부는  최근 투자법을 변경하여 핀테크 분야에 외국인의 투자를 허가함.

    - 투자 제약이 완화되면서 외국 기업의  브라질 핀테크 시장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핀테크 분야 외국인 투자 참여 허가 


  ㅇ 지난 10 월 브라질 연방 정부는 기존의 투자법을 변경하여 핀테크(fintech) 분야에 외국인 투자 참여를 허가함.

    - 테메르 대통령이 서명하고 연방 관보에 게재된 법령 9,554호를 통해 금융 분야 외국인 참여를 허가한다는 내용이 발표됨

    -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금융 분야 외국인 투자는 브라질 정부가 관심을 보이는 경우에 한해서 선별적으로 허가했었음.

    - 브라질 금융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외국 투자자는 중앙은행의 승인 과정을 거치는 것 외에도, 대통령령을 통한 정부의 관심 표명을 기다려야 했었음.

 

  ㅇ 중앙 은행은 “이번 발표된  법안은 외국 기업을 포함한 새로운 금융기관의 투자를 장려하고 기관 간의 경쟁을 유발하여 핀테크 분야의 개발과 혁신을 촉진하는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함.

    - 이번 발표 내용은 "더 효율적인 금융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앙은행의 노력의 결실로 밝혀짐


자료원: Startse


  ㅇ 동 법령에 따라 외국업체는 브라질의 금융기관과의 협력 없이도 투자금 마련이 가능, 투자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 향후 외국 핀테크 기업의 브라질 시장 진출이 늘어나면서 높은 이자를 요구하면서 사업자금을 대출해주는 기존 은행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 중앙은행은 “핀테크가 늘 새로운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번 개정안으로 업체들의 기술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ㅇ핀테크 분야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Finnovista와 IDB가 작성한 "핀테크: 라틴 아메리카 2018 성장과 강화" 보고서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 국가 18개 국에는 1,166 개의 핀테크 업체가 있으며, 특히 이중 5개 국가에 핀테크 기업의 86%가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남.

    - 5개국 중 1위인 브라질은 380건의 핀테크 기업을 보유하고 있어 전년대비 기업 수가 약  65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위는 멕시코, 3위 콜롬비아, 4위 아르헨티나, 5위 칠레 순으로 나타남.

 

라틴 아메리카 핀테크 기업 보유 현황(2018)


자료원: BID, Finnovista

 

  

  ㅇ 브라질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아래와 같은 카테고리로 구분할 수 있음. 


브라질 핀테크 스타트업 구분


구분

점유율

기업수

결제 및 송금

25%

96

기업금융관리

17%

63

대출

15%

56

개인금융관리

8%

30

크라우드펀딩

7%

25

자산관리

7%

25

자료원: BID, Finnovista


  ㅇ핀테크 업체 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로 Inter, Neon, Agibank, Nubank 등이 포함

     - 이 같은 디지털 뱅킹 서비스는 인터넷 사용 빈도가 높은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남.  


  ㅇ 핀테크 스타트업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트레이딩 & 마켓 및 자산 관리 분야로 나타남.

    - 동 분야는 현재 Itau. Bradesco 등을 비롯한 브라질 5대 은행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이들은 수익률 면에서 그다지 좋은 조건을 제공하고 있지 않아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남.   

      

  ㅇ자금 조달과 관련, 핀테크 업체의 67 %가 투자 금을 받았으며, 이중 57%가 10만 달러 이하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남.

    - 핀테크 업체들이 유치한 투자금의 45%는 앤젤 투자자들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투자액이  낮은 이유는 프로젝트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나타남.



□ 브라질 핀테크 분야 투자 유치 현황


  ㅇ 브라질 최대 핀테크 정보 포털 사이트 Conexao Fintech 에 따르면, 2017년 브라질 핀테크 시장 규모는 4억 5744만 헤알을 기록했는데 2018 년의 경우는 투자 금액이 이미 상반기에 10 억 헤알을 넘어 선 것으로 밝혀짐.

    - 투자가 집중된 분야는 개인 금융, 개인금융관리, 중소기업 금융관리 등으로 나타남

 

  ㅇ 2018년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Nubank가 1억 5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브라질 최초 유니콘 스타트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으로 부상함.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 유치 현황 2018


기업명

서비스

2018년  투자 유치금

투자 기업

Nubank

가상 신용카드

R$3억 3500만

Tencent Holdings Limited

Neon Pagamentos

 

R$7200

Propel Ventures

Monashees

Quona

Omydiar Ne

Bom Pra Crédito

온라인 대출

R$2200

Innova Capital

BizCapital

중소기업 대출

R$2000

Quona Capital

Monashees

Chromo Invest

Concil

금융관리

R$1500

Prosegur Tech Ventures

Rebel

개인 대출

R$ 1490-

Monashees

자료원: Conexao Fintech,  환율: 1달러=3.8헤알

 

□ 시사점


  ㅇ 리오 데 자네이로 상공 회의소 법무위원회 Julio Chediak 의장은 “ 브라질 정부의 투자 제재및 관료주의 때문에 핀테크 분야 투자를 포기하려했던 외국 기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대통령이 승인을 해야 투자가 가능했던 점이 가장 큰 장애물이었는데 이번 법령 개정으로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어져 투자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 라고 언급함. 

 

  ㅇ 중앙은행은 브라질 핀테크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이루고 금융 상품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외국 자본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일간지 O GLOBO에 따르면, 이 개정안으로 인해 많은 금융 분야 투자자는 물론 타 분야 투자까지 브라질 핀테크 시장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ㅇ Finnovista/ IDB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인구의 절반 이상이 여러 제약으로 인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핀테크 스타트업의 최소 35%가 이 같이 금융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계층의 소비자를 겨냥한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핀테크 시장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개발이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금융 투자와 더불어  각종 핀테크 기술이나 장비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분야 우리 기업들도 동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지 O Globo, O Estado de São Paulo, Folha de São Paulo, 시사지 Istoé,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환율: 1달러= 3.8헤알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경제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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