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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현대인들의 자투리 시간을 공략한 공유 안마의자 서비스 수요 증가세 -
- 진입 장벽이 낮고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가 가능해 향후 시장진출 기회 모색 필요 -
□ 중국 안마기기 시장 현황
ㅇ 2018년 안마기기 시장 회복세 전망
- 2013년부터 시작하여 2016년까지 중국 내 안마기기 시장은 발전이 저조하였음. 2013년에 성장률이 최고점(19%)에 도달한 이후 2016년까지 성장률 하락
- 중국내 안마기기 시장은 2016년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2018년 시장규모는 127억 위안에 이를 전망이며 특히 안마기 시장에서 안마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40%가 넘으며, 안마기 시장 회복세와 공유 안마의자 시장 성장세로 안마기 시장은 최상의 발전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중국 안마기기 시장 규모
(단위: 억 위안, %)
자료원: 速途研究院
□ 중국 공유 안마의자 시장 현황 분석
ㅇ 장소별 공유 안마의자 시장 공간 예측
- 중국산업정보(2018년 중국 공유 안마의자 발전 현황 및 추세)자료에 따르면, 공유 안마의자의 수요를 약 30만개로 가정할 경우, 공유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30억 위안으로 추산됨.
- 응용 장소가 다양하고 공유 안마의자 사용 빈도수가 증가하면서 향후 공유 안마의자 시장은 백억 위안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장소별 공유 안마의자 시장 공간 예측
응용 장소 | 수량 | 안마의자 수량 | 안마의자 총 수량(개) | 연평균 수입 (개당) | 시장규모 (억 위안) |
영화관 | 8,000 | 10 | 80,000 | 20,000 | 16 |
고속철도역 | 500 | 50 | 25,000 | 15,000 | 3.75 |
공항 | 200 | 50 | 10,000 | 15,000 | 1.5 |
쇼핑센터 | 4,300 | 10 | 43,000 | 12,000 | 5.16 |
4성급 이상 호텔 | 3,000 | 5 | 15,000 | 10,000 | 1.5 |
고급 오피스빌딩 | 5,000 | 4 | 20,000 | 5,000 | 1 |
3갑(甲) 병원 | 1,300 | 4 | 5,200 | 5,000 | 0.26 |
고급 KTV | 50,000 | 2 | 100,000 | 3,000 | 3 |
합계 | 72,300 |
| 298,200 |
| 32.17 |
자료원: 중국산업정보(中国产业信息)
ㅇ 공유 안마의자 융자 현황
- 현재 공유 안마의자 시장은 발전 초기 단계로, 관련 기업 모두 A룬(A 轮)융자*에 해당함.
*기본적인 상품 모델은 갖춰져 있으나 수익 확대를 위해 자본 투자가 필요한 사업 초기 융자
- 러모바( 乐摩吧), 치라(奇拉,头等舱互联), 슈양커(爽客) 공유 안마의자 업체는 최근 1년 사이에 각각 5,000만 위안, 6,250만 위안 규모의 융자를 받음.
- 마커지에(码客街) 또한 올해 1월 A룬 융자를 받고 공유 안마의자 업체인 이디엔커지(蚁点科技)의 주주가 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
- 공유 안마의자 업계의 선두기업 중 하나인 모모다(摩摩哒)는 아직 외부로부터의 투자는 없지만 영화관 내 안마의자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음.
공유안마의자 관련 주요 기업 융자 현황
브랜드 | 융자시기 | 횟수 | 금액 |
러모바(乐摩吧) | 2018년 1월 | A룬 | 5,000만위안 |
치라(奇拉) | 2017년 12월 | A룬 | 5,000만위안 |
슈앙커(爽客) | 2017년 4월 | A룬 | 6,250만위안 |
모모다(摩摩哒) | - | - | - |
자료원: 速途研究院
ㅇ 공유 안마의자 앱(APP) 이용 현황
- 현재 수십 개의 공유 안마의자 브랜드 중 대부분이 자사 앱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알리페이(支付宝)나 위챗(微信)을 통한 모바일 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음.
- 모모다(摩摩哒) 앱은 안마기기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슈앙커(爽客) 앱은 비지니스객, 여행객들을 위한 일정관리, 표 예매, 호텔 예약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임.
ㅇ 공유 안마의자 수익구조
- 현재 공유 안마의자 수익구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뉨. 첫 번째는 안마 서비스 비용 및 안마의자 임대 및 매매를 통해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안마서비스는 주로 5분간의 단기 체험, 20분간 전신 안마 및 30분 이상의 피로 회복 단계로 구성되며 도시별, 장소별 공유 안마의자 이용 가격은 유동적임.
- 두 번째는 영화관 스크린 등을 통해 자사 브랜드를 광고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 부가 수익을 얻는 방법이 있음.
- 중국 산업정보 자료에 따르면, 공유 안마의자 한대 당 평균 원가는 3,000~4,000위안으로 한대 당 평균 월 수입을 1,000~2,000위안으로 계산할 경우, 6~12개월이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임.
ㅇ 공유 안마의자 배치 장소에 대한 선호도 및 사용 빈도수 조사
- 공유 안마의자를 사용해본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영화관에서의 공유 안마의자 사용을 선호한다고 밝힘. 공항(80%), 고속철도 역(75%), 백화점(60%)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장소로 나타남.
- 영화관, 공항, 역과 같은 대기시간이 어느 정도 있는 곳에서 안마의자 사용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공유 안마의자 배치 장소에 대한 선호도 조사
자료원: 速途研究院
- 공유 안마의자 사용 빈도수에 대한 조사 결과, 사용 횟수 5회 이내가 71%으로 가장 많았음.
- 공유 안마의자는 고정적인 수요가 있는 제품이 아니며 체험식 소비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활발한 곳에 배치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안마의자 이용자들을 살펴보면 소비력이 비교적 높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1·2선도시(一二线城市)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
공유 안마의자 사용 빈도수 조사 결과
자료원: 速途研究院
공유 안마의자 주요 기업
기업명 | 기업소개 |
슈왕커(爽客智能设备有限公司)
|
- 17년 경력을 지닌 안마의자 제조기업 - 2015년 사업 모델을 전환하면서 모바일 결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기술을 결합해 공유 안마의자 시장에 진출함. - 지하철, 고속철 등 교통 체계 내 공유안마의자 도입을 적극 추진중임.
|
모모다(摩摩哒, Shanghai Shaoxi Network Technology Co.,Ltd)
| - 2015년에 설립한 O2O 기업으로 자사의 연구개발을 통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하드웨어 디바이스 통합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 20~45세의 야지엔캉* 상태에 있는 화이트칼라 계층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음. 야지엔캉: 현대인의 증상 중 한 종류로, 건강과 질병의 중간에 있는 상태를 말함. |
마커지에(码客街蜂马网络科技有限公司)
| - 2015년에 설립한 영화관 부가서비스 제공업체 - 상영관 외부에 VR, 안마의자, 미니KTV, 인형뽑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 - 상영관 내부 좌석 의자를 안마의자로 교체해주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함. |
토우덩창(头等舱互联科技有限公司)
|
- 바링호우(80년대), 주링호우(90년대) 세대가 주를 이루는 벤처기업 - 현재 다수의 첨단기술 관련 기업과 협력해 건강산업과 안마 제품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및 디바이스, 빅데이터 개발 및 운영 - 상점과 제휴하여 체험쿠폰, 할인쿠폰, 경품 추첨, 적립 포인트 현금화 등의 방식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도입하고 있음.
|
러모바(乐摩吧)
|
- 공유안마의자 운영업체로 현재 300개가 넘는 도시에 진출해 있음. -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푸젠성 지역에서 시작하여 점차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 - 현재 중국 내 영화관 체인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음.
|
이디엔커지(蚁点科技)
| - 모바일 결제를 이용한 안마의자 서비스 플랫폼으로 모바일 결제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 제공업체임. - 인터넷을 통한 공유 안마의자 원격관리를 통해 운영비를 40% 이상 절감함. - 창립 2년만에 스마트 공유의자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구축 |
자료원: 기업별 홈페이지 자료 정리
□ 공유 안마의자 주요 유통 채널 현황
ㅇ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은 영화관으로 나타남
- 마커지에(码客街)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영화관 내 교체해야 할 의자 수는 700만 개이며, 그 중 우선적으로 교체되어야 할 의자 수는 100만 개로 추정됨. 현재 마커지에(码客街)가 교체한 의자 수는 2만 개에 불과하지만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음.
- 안마기 제조업체 롱타이(荣泰)의 CEO 린치(林琪)에 따르면, 영화관마다 150개의 의자가 배치되어 있다고 가정할 경우, 영화관 의자를 안마의자로 바꾸려면 약 20만 위안(30~40% 임대료 포함)이 들며, 안마의자 하나 당 평균 월 수입을 240위안으로 계산할 경우, 6~10개월이면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이라고 함.
- 또한 롱타이(荣泰)의 자회사 모모다(摩摩哒)는 2017년 중국 최대 영화관 체인업체 완다시네마(万达电影), CGV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영화관 시장에 먼저 진출해있던 마커지에(码客街)의 경쟁상대로 급성장함.
ㅇ 수요가 비교적 높은 고속철도 역
- 현재 중국내 공유 안마의자가 배치되어 있는 역은 총 110군데이며 그 중 슈앙커(爽客)제품의 안마의자가 106군데로 가장 많음.
- 2017년 슈앙커(爽客)는 업계 최초로 교통시스템 내에 있는 기존의 일반의자를 안마의자로 교체하기 시작해 현재 광시장족자치구 류저우시(柳州市)와 지린성 창춘시(长春市)역의 대합실 의자를 안마의자로 교체했으며, 난닝(南宁)역은 현재 교체 작업이 진행중임.
- 러모바(乐摩吧) 또한 2018년 1월, 랴오닝성 판진시(辽宁省盘锦市) 고속철도 역(高铁站)에 스마트 안마의자를 제공하기 시작함.
ㅇ 수요가 낮은 호텔과 수요 불안정한 백화점(쇼핑센터)
- 슈앙커(爽客)는 공유 안마의자 사업 초기 호텔내 공유 안마의자를 도입했으나 호텔 손님들의 이용률이 낮아 효과를 거두지 못 함.
- 백화점에는 공유 안마의자 외에도 미니KTV, 인형뽑기 등 백화점 고객들이 틈나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놀이 매체가 비교적 다양하며 공유 안마의자를 설치할 수 있는 장소가 제한적인 단점이 있음.
ㅇ 공유안마의자 시장의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양로원과 카페
- 안마의자 전통 제조업체 롱캉(荣康)은 양로기구로 공용안마의자 시장 영역을 확장할 계획임.
- 현재 공유안마의자는 결제방식에 있어 노인들이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음.
-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롱캉(荣康)은 충전식 카드와 감응장치 기술을 응용해 카드를 안마의자에 가까이 대면 자동 결제 및 작동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음.
- 롱타이(荣泰)는 카페와 안마를 결합한 새로운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커피기계를 오프라인 안마의자 체험 매장에 배치하고 있으며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 안마를 테마로한 카페를 개관함. 커피를 마시면서 공유 안마의자를 체험할 수 있으며 매장 안에는 소형 안마기도 판매하고 있음.
카페를 테마로 한 공유 안마의자 체험매장
자료원: 바이두(百度)
□ 전망 및 시사점
ㅇ 안정적인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이 우선 과제
- 중국의 공유 안마의자는 대부분이 모바일 간편 결제(위챗, 알리페이, 자사앱 등)를 통해 안마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임. 국내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공유 안마의자와 결제 플랫폼 간의 통합 기술이 필요함.
- 실제로 중국 공유 안마의자 창업 기업인 토우덩창(头等舱)은 사업 초기 안마의자와 결제 플랫폼 간의 연결이 끊기거나 결제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동이 되는 문제가 빈번히 발생했음.
- 또한 중국에서는 아직 해외 기업의 공유 안마의자 시장 진출 사례가 없으며 국내에서도 모바일 결제 시스템 등 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안마의자는 출시되지 않고 있음.
- 따라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중국 현지에 있는 공유 안마의자 솔루션 업체로부터 결제 플랫폼, 자사앱 개발 등 소프트웨어 기술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ㅇ 공유 안마의자 시장은 새로운 유통 채널 확보가 중요
- 공유 안마의자는 유통채널이 다양한 특징이 있는 반면 유통채널 선점 효과가 매우 큼.
- 현재 영화관에 진출해 있는 주요 공유 안마의자 업체들의 경우, 중국의 주요 영화관 체인과 전략적 제휴, 독점 계약 등을 맺어 영화관 유통 채널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음.
- 이처럼 탄탄한 자본력을 갖춘 기업들은 직접 유통 채널 확보가 가능하나 국내 중소 안마의자 기업의 경우 자본 비용이 부담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진입 초기에는 외주 업체에 유통 채널 확보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기는 것이 효과적으로 보임.
ㅇ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브랜드를 통한 유통 채널 확보도 고려해 볼 사항임.
- 가령,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커피 전문점 등에 공유 안마의자를 설치하거나 안마를 테마로한 카페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면 안마의자 기업 측에서는 보다 쉽게 유통 채널 확보가 가능하면서 자사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임.
ㅇ 공유 안마의자 시장 진입 후에는 지속적인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 필요
- 현재 모모다(摩摩哒)는 오프라인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 안에 도서, 침실 등을 배치해 이케아 가구점처럼 사람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내 집 같은 분위기를 조성함.
- 이를 통해 사람들이 안마의자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되며 소비욕구도 자극할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보임.
- 또한 자사 앱을 통한 단골 고객 관리, 홍바오 마케팅(红包)운영, 온라인 상점 운영을 통한 안마의자 구매 유도 등 온라인 마케팅도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2017년 공유 안마의자 시장 연구보고서(速途 研究院), 商界BUSINESS 2018년 3월호, 중국산업정보(中国产业信息), 각 기업별 홈페이지 및 코트라 샤먼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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