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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과 청년주택 등 전국 7곳 공공주택의 설계를 공모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제1회 대한민국 PUBLIC HOUSING 설계공모 대전’(이하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 PUBLIC HOUSING 설계공모 대전 추진방안

이는 지난해 11월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발표한 ‘공공주택 혁신을 통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한 후속 조치로서 추진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주최하며 공공주택의 질적 수준 향상과 공공부문에 의한 공동주택 디자인 선도 역할 강화에 그 취지가 있다.

설계 공모 대상지는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수서역세권 A1-2BL, 고양지축 A2BL), 신혼부부특화단지(국민임대/울산다운2 A5BL), 청년주택(행복주택/완주삼봉 S1BL) 등 총 7개 부지다.

‘제1회 대한민국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상지
‘제1회 대한민국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상지

신진·여성 건축가 등 국내 건축가를 대상으로 내달 공모전 개최 공고를 거쳐 오는 7월에 작품 접수 및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다. 각 지구별 당선자에게는 해당 주택 블록의 설계권(총 107억 원 규모)이 부여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대표 주거유형인 아파트는 건설·공급의 경제성, 생활의 편의성 등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역적 특성과 다양성이 배제된 형태의 획일성, 외부 도시공간과 단절된 대규모 단지의 폐쇄성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

특히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주거의 질적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물량 위주의 공급이란 비판과 함께 판상형, 편복도라는 획일화된 형태가 임대주택의 부정적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의견도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공공주택의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공공주택의 설계·디자인 품질 향상을 추진 중에 있다.

진현환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과거에 정부가 공공주택의 양적 공급에만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을 통해 공공주택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을 향상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국토교통부 공공주택공급과 044-201-4542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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