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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과 갤럭시 S8+(이하 ‘갤럭시 S8’) 공식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내에서 갤럭시 S8을 사전 예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통도 시작됐는데요. 갤럭시 S8의 최신 기능은 얼리어답터나 파워 유저들에게만 유용한 게 아닙니다. 나이나 장애에 상관없이 누구나 갤럭시 S8의 각종 기능과 서비스를 두루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와 그 안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누구라도 쉽게 인식하고,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갖춰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인식할 수 있게 텍스트나 음성 지원이 필요하고, 알림 정보는 화면·소리·진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돼야 하죠. 사용자의 의도를 올바르게 입력하고, 터치 기반의 컨트롤을 누르기 동작으로도 실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인터페이스, 스마트폰을 넘어선 확장성까지… 갤럭시 S8의 매력 속에 접근성이 어떻게 담겨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빅스비 보이스를 실행한 갤럭시 S8 화면입니다

‘좋은 서비스 = 모두에게 이로운 서비스’… 활용 확대 기대

갤럭시 S8이 공개되면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에 대해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빅스비의 기능 중 비전(Vision)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검색과 쇼핑 등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가져올 텐데요. 갤럭시 S8에 기본 탑재된 카메라나 갤러리 앱에서 특정 피사체를 대상으로 빅스비 비전 아이콘을 클릭하면 유사 이미지 검색, 상품 정보 제공, 장소 인식, 번역 등의 기능으로 연계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을 고려한 특정 기능만이 접근성은 아닙니다. 사물을 인식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빅스비 비전은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종류는 알아도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에 빅스비가 상품의 정보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음료에는 각 제품 명칭이 아닌 ‘음료’라는 단어가 점자로 인쇄돼 있는데요. 앞으로 빅스비 비전을 통해 콜라인지 사이다인지를 구분하는 등 기존보다 늘어난 정보와 편의성이 가능해집니다.

갤럭시 S8 접근성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하게 해주는 삼성 덱스(DeX) 역시 널리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삼성 덱스는 전용 액세서리인 덱스 스테이션에 갤럭시 S8을 장착하고 모니터·마우스·키보드를 연결해 PC와 유사한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 누구나 더 큰 화면과 수월한 입력 방식을 원합니다. 저시력자들은 집과 직장에서 대화면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삼성 덱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모니터의 사용성을 결합, 모바일 앱을 대화면으로 볼 수 있어 편리할 겁니다. 상지 장애인 중 두 팔이 없는 분들은 평소 의수 등 장애인 보조 기기를 활용해 마우스와 키보드로 PC를 사용하는데요. 삼성 덱스를 통해 갤럭시 S8을 자신의 입력장치로 제어하며 큰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덱스를 실행한 화면입니다

 

보다 편안하고 선명하게 만나는 모바일 세상 ‘고대비 테마’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 테마 스토어에서 ‘고대비 테마’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많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고대비 글자와 키보드뿐 아니라 고대비 테마도 선보인 겁니다. 시력이 좋지 않아 스마트폰을 눈에 아주 가까이 대고 보는 분들의 경우 흰색 바탕이 많고 배경과 글자의 명도 대비가 낮은 화면은 너무 눈이 부신데요. 고대비 테마는 어두운 색의 배경, 밝은 색의 글자로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여 눈의 피로를 덜고 글자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고대비 테마는 갤럭시 S8을 비롯, 삼성 테마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습니다. 테마 스토어에서 이달 들어 1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호응이 높습니다. 고대비 테마는 실제로 저시력자들의 의견을 모아 디자인됐는데요. 사용자마다 더 또렷하게 볼 수 있는 색상 조합이나 명도 대비가 다른 만큼, 이번 테마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한편 추가 테마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고대비 테마는 어두운 색의 배경, 밝은 색의 글자로 대비를 높여 가독성을 높였습니다▲고대비 테마는 어두운 색의 배경, 밝은 색의 글자로 대비를 높여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보여주고 들려주고 동작 알아보고… 일상 속 도움 기능들

갤럭시 S8은 누구나 자신의 시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 피드백과 다양한 화면 조정을 지원합니다. 보이스 어시스턴트(Voice Assistant)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쉬운 동작을 기반으로 화면의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입니다. 보이스 라벨(Voice Label)은 스마트폰에서 음성을 녹음해 NFC 태그에 등록하는 것으로, 주변 사물에 NFC 태그를 라벨로 부착해 마치 음성 포스트잇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력이 낮아도 화면 속의 글자를 잘 알아보게 해주는 고대비 글자와 키보드, 색각 이상의 경우에도 색상을 잘 구분할 수 있도록 색 표현을 최적화하는 색상조정 기능도 제공하죠. 

또한, 돋보기 위젯을 이용해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로 글자 등을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장애인용 확대경은 고가의 제품이 많은데, 스마트폰을 언제 어디서나 돋보기처럼 활용 가능합니다. 검은 배경에 노란 글자 등 여러 가지 색상 필터도 제공, 크게 볼 뿐 아니라 본인의 눈 상태에 보다 적합하게 이용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갤럭시 S8은 시각과 관련된 다양한 접근성 기능(사진 왼쪽)과 돋보기 위젯을 제공합니다▲갤럭시 S8은 시각과 관련된 다양한 접근성 기능(사진 왼쪽)과 돋보기 위젯을 제공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청각장애인들이 느끼는 불편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전화, 메신저 등 각종 알림이 오거나 시계 알람이 울리면 카메라 플래시나 화면이 켜집니다. 스마트폰에서 아기 울음 소리나 초인종 소리를 감지하면 스마트폰이나 기어 S 시리즈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에서 소리가 나는 걸 몰라서 주위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까봐 걱정되는 상황도 종종 생길 텐데요. 갤럭시 S8에서 통화를 포함해 어떤 음도 나지 않도록 모든 소리를 꺼둘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더 편리하게 사용하고 이어폰에서 좌우 동일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음질·음량도 조절 가능합니다.

갤럭시 S8이 아기 울음 소리 감지하면 화면을 통해 인지하고(사진 왼쪽)  각종 알림 도착을 불빛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갤럭시 S8이 아기 울음 소리 감지하면 화면을 통해 인지하고(사진 왼쪽)
각종 알림 도착을 불빛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동작이 불편한 사용자들도 여러 편의 기능을 통해 갤럭시 S8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면 터치가 어려운 사용자를 위해 장애인용 보조 기기를 스마트폰에 연결해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건데요. 외부 액세서리 연결, 화면 누르기, 전면 카메라로 특정 동작(머리 돌리기, 눈 깜빡이기, 입 벌리기) 인식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조 메뉴 모음을 화면에 제공해 접근성을 향상시킵니다. 손가락에 힘이 없어 버튼을 누르기 어렵거나 손 이외의 신체 부위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자주 쓰는 기능을 보다 쉽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용자의 특정 동작을 인식하도록 설정해 갤럭시 S8을 이용하고(사진 왼쪽)  자주 쓰는 기능을 보조 메뉴에 모아놓고 쓸 수 있습니다▲사용자의 특정 동작을 인식하도록 설정해 갤럭시 S8을 이용하고(사진 왼쪽)
자주 쓰는 기능을 보조 메뉴에 모아놓고 쓸 수 있습니다

세상은 장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으로 나눠지는 게 아니라, 저마다 불편함의 정도가 다른 건데요. 상시적인 장애뿐 아니라 손을 다쳤을 때, 운전을 할 때, 아기를 안고 있을 때 등 휴대전화 사용에 제약을 받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조금 다른 상황에 있는 분들도 불편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두를 고려한 스마트폰’을 추구하는 갤럭시의 발전을 계속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자료출처 : 삼성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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